카테고리 보관물: 일상·생각

그대로의 나로 편안함을 찾다

comfort

최근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생겼다. 늘 바빠서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고, 사소한 일에도 크게 신경 쓰는 자신을 발견했다. 그래서 어떻게든 내 안에 숨겨진 편안함을 찾아보기로 했다. 우선, 오랜만에 가까운 산을 찾아봤다.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다. 산세를 따라 걸어가는 동안 가만히 있어도 좋은 것들이 많이 느껴졌다. 자연은 어떤 때나 미래나 과거나 상관 없이 그 자체로 편안함을 주고 있다. 그래서 혼자 있는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. 이 순간을 어떻게 해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까? 나에게 숙고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한 것 같다. 생각 좀 정리하면서 걷기 좋은 이 길을 거쳐 찾아볼까? 계속 걸어가다 보면 편안하고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? 이 길을 걸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. 하늘이 보이고, 바람이 간다. 그대로인 나로 편안함을 찾자.